목차
- 방콕 호텔 시장, 숫자로 보면
- 7만원 이하: 가성비의 끝판왕
- 7~15만원: 황금 가성비 구간
- 15~30만원: 프리미엄의 시작
- 30만원 이상: 럭셔리의 세계
- 데이터가 말해주는 것: 가격대별 최적 구간
- 주의할 점: 방콕 호텔 예약 전 체크리스트
- 자주 묻는 질문 (FAQ)
방콕 호텔 시장, 숫자로 보면
방콕에 등록된 호텔 668개. 이 중 평점 8.0 이상인 곳만 추리면 438개다. 절반이 넘는 호텔이 8점을 넘긴다는 건, 방콕 호텔의 평균 품질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가격 분포를 보면 구조가 보인다. 7만원 이하가 전체의 28%, 7~15만원이 24%, 15~30만원이 24%, 30만원 이상이 17%다. 나머지 7%는 가격 정보가 없다. 가장 두꺼운 구간은 3~10만원대. 한국 서울의 평균 1박 가격이 15만원 전후인 것을 감안하면, 방콕은 절반 가격에 동급 이상의 호텔을 잡을 수 있다.
평점 분포는 더 흥미롭다. 8.5점 이상이 298개(68%), 9.0점 이상이 82개(19%). 방콕에서 8점대 호텔은 "보통"이고, 진짜 좋은 곳은 9점부터 시작한다.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가격대별 최적 호텔을 골라냈다.
7만원 이하: 가성비의 끝판왕
3~7만원으로 방콕에서 묵을 수 있는 호텔은 생각보다 많다. 문제는 이 가격대에서 진짜 괜찮은 곳을 찾는 것이다. 438개 호텔 중 7만원 이하 & 8.0점 이상은 120개가 넘는다. 그중에서도 8.5점을 넘는 곳만 추렸다.

쿠 호텔 (★9.2 | 리뷰 10개 | 1박 ~4.6만원)
3성급이지만 평점 9.2. 이 가격에 이 점수는 이례적이다. 깔끔한 객실과 친절한 서비스가 강점이다.
판바디 레지던스 (★9.2 | 리뷰 10개 | 1박 ~3.1만원)
4성급, 3만원대. 숫자만 보면 오류 같지만 실제다. 방콕 외곽에 위치하지만, 가격 대비 시설이 압도적이다.
카오산 소셜 캡슐 호스텔 (★9.2 | 리뷰 10개 | 1박 ~4.2만원)
카오산 로드 근처, 혼행족에게 최적이다. 캡슐이지만 프라이버시가 확보되고, 공용 공간이 잘 꾸며져 있다. 혼자 여행한다면 국내 혼행 호텔 가이드도 참고할 만하다.
| 호텔 | 평점 | 1박 가격 | 등급 | 특징 |
|---|---|---|---|---|
| 쿠 호텔 | ★9.2 | ~4.6만원 | 3성급 | 가격 대비 높은 평점 |
| 판바디 레지던스 | ★9.2 | ~3.1만원 | 4성급 | 최저가 고평점 |
| 카오산 소셜 캡슐 호스텔 | ★9.2 | ~4.2만원 | - | 카오산 로드, 혼행 최적 |
| 하우스 JU | ★9.2 | ~3.4만원 | - | 소규모, 아늑한 분위기 |
| 마티니 그랜드 스테이션 호스텔 | ★9.2 | ~3.7만원 | - | 역 근처, 이동 편리 |
이 가격대에서 기대하면 안 되는 것: 수영장, 피트니스, 넓은 객실. 방콕 7만원 이하 호텔은 "잠자는 곳"으로 봐야 한다. 대신 방콕의 진가는 호텔 밖에 있다. 길거리 음식, 마사지, 사원 — 이 모든 게 호텔보다 싸다.
7~15만원: 황금 가성비 구간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가장 놀란 구간이다. 7~15만원 사이에 평점 9.0 이상 호텔이 15개 이상 몰려 있다. 한국에서 이 가격이면 3성급 비즈니스 호텔이 고작인데, 방콕에서는 디자인 호텔, 부티크 호텔, 심지어 5성급까지 잡힌다.
타이 로프트 타이거 (★9.7 | 리뷰 7개 | 1박 ~9.8만원)
이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평점. 5성급인데 10만원이 안 된다. 방콕 가격 거품이 빠진 대표적 사례다. 소규모 부티크 호텔로, 대형 체인과는 다른 개인화된 서비스가 강점이다.
럽 디 방콕 차이나타운 (★9.2 | 리뷰 10개 | 1박 ~12.2만원)
차이나타운 한가운데. 야와랏 로드의 길거리 음식이 도보 거리에 있다. 3성급이지만 디자인과 청결도가 4성급 수준이다.
키치 호텔 (★9.1 | 리뷰 10개 | 1박 ~13.8만원)
이름처럼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 3성급이지만 사진 찍기 좋은 호텔을 원하면 여기다.
리바 바이브 호텔 방콕 바이 PCL (★9.1 | 리뷰 10개 | 1박 ~11.7만원)
3성급, 방콕 시내 접근성 좋은 위치. 심플하지만 깔끔한 객실이 강점이다.
홉 인 방콕 크룽 톤부리 스테이션 (★9.2 | 리뷰 10개 | 1박 ~9.0만원)
역 바로 앞. BTS로 시내 어디든 10~15분. 가격 대비 위치가 최고다.
| 호텔 | 평점 | 1박 가격 | 등급 | 특징 |
|---|---|---|---|---|
| 타이 로프트 타이거 | ★9.7 | ~9.8만원 | 5성급 | 최고 평점, 부티크 |
| 홉 인 방콕 | ★9.2 | ~9.0만원 | 2성급 | 역 앞, 가성비 끝판왕 |
| 럽 디 차이나타운 | ★9.2 | ~12.2만원 | 3성급 | 차이나타운, 야시장 도보 |
| 키치 호텔 | ★9.1 | ~13.8만원 | 3성급 | 유니크 디자인 |
| 리바 바이브 호텔 | ★9.1 | ~11.7만원 | 3성급 | 시내 접근성 |
숫자가 말해준다. 이 구간이 방콕 호텔의 "스위트 스팟"이다. 한국 서울에서 같은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극명하다.
15~30만원: 프리미엄의 시작
15만원을 넘기면 방콕 호텔의 세계가 달라진다. 수영장, 피트니스, 조식이 기본으로 따라붙고, 객실 크기도 눈에 띄게 커진다. 이 구간에서 평점 9.0 이상인 호텔은 22개.
나인 디자인 플레이스 (★9.3 | 리뷰 10개 | 1박 ~16.4만원)
이 구간 최고 평점. 3성급이지만 디자인 호텔답게 인테리어가 차별화되어 있다. 16만원에 9.3점은 이 가격대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다.
더 스탠다드X 방콕 프라 아르팃 (★9.2 | 리뷰 10개 | 1박 ~26.3만원)
카오산 근처, 차오프라야강이 가까운 위치. 글로벌 브랜드 "더 스탠다드"의 방콕 버전이다. 커플 여행이라면 분위기가 좋다. 국내 커플 호텔 가이드와 비교해보면 같은 26만원으로 한국에서 묵을 수 있는 호텔과 확연히 다르다.
목시 방콕 라차프라송 (★9.1 | 리뷰 10개 | 1박 ~27만원)
메리어트 계열의 영 브랜드. 센트럴 월드, 시암 파라곤 쇼핑몰이 도보 거리에 있다. 쇼핑 목적이라면 위치가 최적이다.
샤마 옌아캇 방콕 (★9.1 | 리뷰 10개 | 1박 ~25.9만원)
서비스 아파트 스타일. 주방이 있어서 장기 체류나 가족 여행에 적합하다.
센스 호텔 (★9.1 | 리뷰 10개 | 1박 ~17만원)
4성급, 17만원. 이 구간에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선택이다.
| 호텔 | 평점 | 1박 가격 | 등급 | 특징 |
|---|---|---|---|---|
| 나인 디자인 플레이스 | ★9.3 | ~16.4만원 | 3성급 | 최고 평점, 디자인 호텔 |
| 더 스탠다드X 방콕 | ★9.2 | ~26.3만원 | 4성급 | 리버사이드, 분위기 |
| 목시 방콕 | ★9.1 | ~27만원 | 4성급 | 쇼핑 최적 위치 |
| 샤마 옌아캇 | ★9.1 | ~25.9만원 | 4성급 | 주방 있음, 장기 체류 |
| 센스 호텔 | ★9.1 | ~17만원 | 4성급 | 가격 대비 만족도 |
30만원 이상: 럭셔리의 세계
방콕 럭셔리 호텔의 가격 스펙트럼은 넓다. 30만원대 "입문 럭셔리"부터 280만원짜리 만다린 오리엔탈까지. 공통점은 하나 — 같은 돈으로 서울이나 도쿄에서는 이 수준의 호텔을 잡을 수 없다.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9.3 | 리뷰 7개 | 1박 ~283만원)
1876년 개업.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럭셔리 호텔이자, 동남아 호텔 역사 그 자체다. 차오프라야강변에 위치하며, 서비스 수준은 전 세계 호텔 중 최상위권이다. 가격이 말도 안 되게 비싸지만, 데이터상 평점 9.3으로 가격을 정당화한다.
포시즌스 호텔 방콕 앳 차오프라야 리버 (★9.3 | 리뷰 10개 | 1박 ~148만원)
2020년 오픈한 상대적 신축. 만다린 오리엔탈의 절반 가격에 같은 9.3점이다. 가격 효율만 보면 이쪽이 낫다.
로즈우드 방콕 (★9.3 | 리뷰 10개 | 1박 ~114만원)
플롱칫역 바로 앞. 럭셔리 호텔 중 시내 접근성이 가장 좋다. 수쿰빗 쇼핑과 럭셔리 호텔을 동시에 원하면 여기다.
신돈 켐핀스키 호텔 방콕 (★9.3 | 리뷰 10개 | 1박 ~124만원)
2021년 오픈. 룸피니 공원 근처, 도심 속 녹지를 끼고 있다. 유럽 체인 특유의 격식과 방콕의 여유가 공존한다.
더 페닌슐라 방콕 (★9.2 | 리뷰 10개 | 1박 ~67.9만원)
홍콩 페닌슐라의 방콕 지점. 30만원대 럭셔리 호텔 중에서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다. 리버뷰와 서비스가 강점.
더 랜드마크 방콕 (★8.9 | 리뷰 10개 | 1박 ~18.8만원)
5성급인데 20만원이 안 된다. 나나역 바로 앞, 교통 편리. 오래된 호텔이라 시설은 최신이 아니지만, 5성급 서비스를 20만원 미만에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다.
| 호텔 | 평점 | 1박 가격 | 특징 |
|---|---|---|---|
| 만다린 오리엔탈 | ★9.3 | ~283만원 | 1876년 개업, 방콕 최고 |
| 포시즌스 | ★9.3 | ~148만원 | 신축, 리버뷰 |
| 신돈 켐핀스키 | ★9.3 | ~124만원 | 룸피니 공원, 유럽 격식 |
| 로즈우드 | ★9.3 | ~114만원 | 시내 최적 위치 |
| 더 페닌슐라 | ★9.2 | ~67.9만원 | 리버뷰, 합리적 럭셔리 |
| 더 랜드마크 | ★8.9 | ~18.8만원 | 5성급 최저가 |
데이터가 말해주는 것: 가격대별 최적 구간
438개 호텔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면 몇 가지 패턴이 보인다.
패턴 1: 7~15만원이 효율 최대 구간
이 구간에서 8.5점 이상 호텔의 비율이 72%로 가장 높다. 15만원을 넘겨도 평점이 비례해서 올라가지 않는다. 돈을 더 쓴다고 만족도가 선형으로 증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패턴 2: 5성급의 가격 거품
5성급 80개 중 20만원 이하가 37개(46%)다. 거의 절반의 5성급 호텔이 한국 4성급 가격이다. "5성급"이라는 라벨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패턴 3: 9.0점의 벽
전체의 19%만 9.0점을 넘긴다. 8.5~8.9점 호텔은 216개인데, 9.0점 이상은 82개. 9.0점을 넘기는 호텔은 진짜 뭔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 가격대 | 호텔 수 | 8.5+ 비율 | 9.0+ 비율 | 추천 전략 |
|---|---|---|---|---|
| ~7만원 | 186개 | 61% | 15% | 잠만 잔다면 OK |
| 7~15만원 | 127개 | 72% | 21% | 최고 효율 구간 |
| 15~30만원 | 93개 | 68% | 18% | 시설이 필요하면 |
| 30만원+ | 32개 | 75% | 25% | 경험에 투자 |
주의할 점: 방콕 호텔 예약 전 체크리스트
데이터만 보면 방콕은 호텔 천국이다. 하지만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 것도 있다.
가격 변동이 크다. 위 가격은 특정 시점 기준이다. 성수기(11~2월)에는 30~50% 오른다. 비수기(5~10월)에는 같은 호텔이 절반 가격에 풀리기도 한다.
환율을 확인하라. 원화 기준 가격은 환율에 따라 10~15% 달라진다. 바트화 약세 시기에 예약하면 실질 할인 효과가 있다.
"역 근처"의 정의가 다르다. 방콕에서 "역에서 5분"은 걸어서 5분이 아니라 택시로 5분일 수 있다. BTS/MRT 역에서 도보 3분 이내 호텔은 전체의 20%도 안 된다. 교통이 중요하면 반드시 지도로 확인하라.
리뷰 수를 확인하라. 신생 호텔은 리뷰가 10개 미만인 경우가 많다. 평점이 높아도 표본이 작으면 신뢰도가 떨어진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방콕 호텔 가성비가 가장 좋은 가격대는?
7~15만원이다. 이 구간에서 8.5점 이상 호텔의 비율이 72%로 가장 높다. 그 이상 쓴다고 만족도가 비례해서 올라가지 않는다.
Q. 방콕 5성급 호텔이 정말 20만원 미만에 가능한가?

가능하다. 5성급 80개 중 37개(46%)가 20만원 이하다. 더 랜드마크 방콕은 5성급인데 18.8만원이다. 다만 신축이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시설 연식을 확인해야 한다.
Q. 방콕 호텔 예약은 언제 하는 게 좋은가?
비수기(5~10월)에 예약하면 성수기 대비 30~50% 저렴하다. 다만 우기와 겹치므로 스콜(소나기)은 감수해야 한다. 성수기에 가더라도 2~3개월 전 예약하면 직전 예약 대비 15~20% 아낄 수 있다.
Q. 방콕 호텔 위치, 어디가 좋은가?
목적에 따라 다르다. 쇼핑이면 시암/라차프라송(BTS 시암역~칫롬역), 야시장과 먹거리면 차이나타운/야와랏, 카페와 힙한 분위기면 통로/에카마이, 리버뷰와 사원 관광이면 차오프라야 강변이다.
Q. 한국 호텔과 비교하면 어떤가?
같은 10만원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2~3성급 비즈니스 호텔이 대부분이다. 방콕에서는 4성급 디자인 호텔이나 수영장 있는 호텔을 잡을 수 있다. 서울 호텔 가이드와 비교하면 가격차가 명확하다.
Q. 방콕 호텔에서 조식은 포함되나?
대부분 별도다. 15만원 이상 호텔에서는 조식 포함 패키지가 있는 경우가 많고, 10만원 이하에서는 거의 불포함이다. 방콕 길거리 조식(카오만가이, 쌀국수)이 2,000~3,000원이므로 호텔 조식(3~5만원)보다 훨씬 싸고 맛있다.